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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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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Gentoo 설치... 많이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네. -_-;;grub2는 또 뭔가... 하나도 모르겠어서 옛날의 old한 방법을 세팅완료.lvm, grub, gpt 다 패스.그냥 mbr에 lilo로. 이게 속편함. -_-;;;x-server에 이것저것 깔 필요없이 필요한 어플들만 깔면 되는건 좋네...
내 성격이 더러운 것인가.... 아니면 내가 너무 참고 있는 것인가. 정말 오늘은 화가 나네. 짜증을 넘어서서...
산 책 또 사기 돈 많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집을 뒤져보면 분명히 있을 것도 같은데 찾다보면 분명히 지금의 이 감정을 살린채로 읽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바로 구입. 그리고 내 요즘의 화두, 죽음에 대한 책도 한권 구입했다. 오랫만에 음악과 함께 느긋하게 책을 읽어봐야겠다.
매너리즘... 지난 5월의 낙차사고 이후... 둔근이 맛이 간 뒤로 자전거에 흥미가 좀 사라졌다고 해야되나 게을러졌다고 해야되나... 올해의 마일리지는 작년의 절반도 못되는 수준이고... 피팅이 틀어진 탓인지, 둔근이 제대로 회복이 안된 탓인지 계속 아픈데... 이게 사람을 엄청 짜증나게 한다. 예전엔 둔근이 막 아프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자전거 사이즈가 하나 작다는게 이렇게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줄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그리고 노트북도 저 세상으로 가심... 요즘 왜이리 안되는 일들이 많나. 진짜... 힘들다 힘들어...
실수 난 내 자식을 낳으면... (과연 그럴지 어떨진 모르겠지만...)10대와 20대를 혼자 있게 놔두지 않을거다. 난 후회한다. 1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내가 혼자 있게 된 것을... 비록 그게 내 선택이었을지라도.
예의 도와달라고 하는건 좋은데...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지. 자기 입맛에 딱 맞지 않는다고 고맙다는 말조차 잊어버리면...도와주고 싶지 않지. 아니 도와준걸 후회하게 되지.누군 뭐... 쉽게 알아낸거라 막 퍼주나.오프에서 만나본 것도 아니고, 온라인 상으로...'저 사람도 도와줬응게 나도 도와줘. 내가 알아듣기 쉽게.' 이러면 오만 정이 확 떨어진다. 괜한 오지랖은 줄여야지...
너를 자신을 알라... 나를 잘 모르고 살았나보다.안맞는 옷을 억지로 입고 살았나보다.상처입은, 모난 나를 외면하고다른 곳에서 나를 찾았나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도 못한그렇다고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도 못한 30대 중반의 나. 피하고 피한 뒤에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서야나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바보구나. 난...
진실, 이유, 사는, 1년간의 고통. 혼자서 참을 수 있다...하며 내린 결단.그리고 인내의 시간. 돌아왔으나... 변함 없는 지옥.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실수. 마지막 남은 인내의 끝. 리프레쉬되는 고통. 결국 자존심 마저 꺾이고, 소중한 이들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내 자신을 벌했다. 상처 입고, 입히고... 이젠 삶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데,어리석은 나는 여전히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