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랑 OST 이걸 들으면 언제나 마음이 아려온다. 서정적인 슬픔과는 또다른 슬픔, 고독. 이런 감정이 덮쳐온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어떤 내용일지 알 수 있는... 그런 음악이다. 그리고 이 앨범으로 하지메 미조구치를 알게 되었다. 제일 맘에 드는 것은 Blue cloud. 영화에선 의외의 부분에서 삽입되었지만, 참 좋은 곡이다. Opera? by Hazime Mizoguchi Angel, Jin-Roh 다음으로 좋아하는 하지메 미조구치의 음반.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Perfect Days'으로 꽤 감성적인 곡이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이 전체적으로 현악 위주의 감성적인 곡들이며, (미조구치가 첼로연주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전의 앨범 Angel과는 다르게 심각하고 우울한 음색은 적은 편이다. 어딘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감성적인 곡들이 연상되기도 하고 말이지. 정식발매된 음반이라 비싸지도 않고, 사서 후회할 음반은 아니라 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