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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추억의 RH1



추억이라 쓰긴 했는데, 아직은 현역이라고 할 수도 있는 물건.

벌써 몇년을 쓴거지? 한 5년은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요즘 갑자기 생각나서 슈어 SRH440이나 B&O A8을 물려서 쓰는데 참 좋다.

앞으로 더 좋은 기기를 만날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이 녀석 만한걸 본 적이 없다. 

단점은 너무나 잘 찌그러지는 저 바디와 조루 LIP-4WM 배터리. PCM 재생시 배터리 하나당 3-4시간 쓴다. 헐...

이걸 3개인가 4개나 가지고 있는데... 제대로 수명이 남은건 하나 밖에 없다나 뭐라나...

아직은 이베이에서 구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긴한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걸로 김광민의 '혼자 걷는 길'을 듣고 있자면... 센티멘탈 + 살짝 지어지는 웃음... 

마음이 아려온다. 음...


이 녀석의 음질을 기대하고 Z1000을 구입했는데, 아직은 솔직히 성에 안찬다. 




젠장... 그나저나 SRH440은 너무 무겁다. 쓰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온다.

BOSE OE같이 좀 가벼우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