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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 이야기

2013.09.08 분원리

도싸 광나루방 중급 라이딩 담당자이긴한데...

가끔 초급도 담당한다. 그래서 이 모냥이 된 것.

처음엔 속도 조절을 하다가...

오픈 구간에서부터 튀어나갔다. 물론 오픈구간 전까지가 아니고... 비오픈 전구간 말뚝선두.

물론 풀파워는 아니었음.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다. 초급 모임인데...

게다가 이날 풀파워로 튀어나갔으면, 아마도 뒷휠 타이어가 벗겨졌을지도 모른다.


여튼 페이스는 좀 높은 편이었고,

분원리에서도 지속적으로 인터벌과 업힐시 댄싱으로 파워를 유지하려고 노력.

결과적으로 IF가 0.849까진 나왔는데...

예전이었으면 0.849였으면 꽤 피곤한 상태였다.

아무래도 FTP가 290w는 아닌 듯 하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315w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

300w가 아닐까 예상만 해본다. 몸상태가 좋아서 하루 반짝 파워가 난 것일수도 있으니까.


분명한 것은 이 파워를 유지하면서 20kg만 감량하면,

지금 카테고리보다 두단계는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예전엔 28T로 업힐을 해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24T, 21T로도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체중 감량 + 힘분배 및 사용 방법에 있어서 발전이 있는 듯 하다.



여튼... 복귀 속도는 좀 느리게 조절해서 평속은 28.3km/h으로 선방.

재밌게 잘 다녀왔다. 내 초급 모임은 이런 분위기로 계속 진행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