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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최근 근황

그간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좀 썼었는데... (지인들 때문에)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그래서, 다시 여기 글들을 정리하면서, 여기에 글을 쓰기로 했다. 

어차피 이젠 누가 봐도 상관없는 상황이라서.


여러 골아픈 상황들... 아팠던 시기들을 거쳐서 여기까지 왔다. 

울산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고민을 안했던 것은 아닌데... 

좀 머리도 식혀야 할 것 같고 더 있어봐야 도움 안될 곳에서 

의리를 나 혼자만 계속 지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결국엔 울산으로 돌아왔다. 


처음엔 적응하느라 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유가 생기니, 지난 일들을 다시 복기하게 된다. 

내가 잘한 일들보다 잘못한 일들, 남이 잘못하게 만든 일들이 떠오른다. 

현명함이란 무엇일까. 


위로 받으려해서는 안된다 생각하면서도, 위로 받고 싶어하는 나를 보면...

나는 아직 부족한 사람 같기도 하고...


나의 사정은 나의 마음 안에서만... 밖으로 새어 나가게 하지 않고 싶다.